2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과 하하는 함께 노홍철의 짝사랑녀 애니를 만났다. 과거 짝사랑하는 외국 여성이 있다고 밝힌 노홍철은 경리단길에서 하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짝사랑녀 애니와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애니를 자리에 초대했다.
친구와 함께 경리단길에 등장한 미국인 대학생 애니는 날씬한 몸매와 청순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서툰 영어로 "그냥 당신이 고맙다는 뜻이다. 내 연애 감정은 오랜 시간 메말랐다. 그러나 네가 내 마음을 녹였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애니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하하는 애니에게 "노홍철에게 단 1%라도 흥미가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애니는 두 팔로 X표시를 하며 'NO'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노홍철한테 퇴짜 놓는 패기라니", "무한도전 노홍철, 여자한테 차였네", "무한도전 노홍철, 괜찮아요 좋은 만남 있을 거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