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입연봉 4016만원…국토부 산하기관 1위

2014-10-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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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신입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1인당 평균 40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공사의 신입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4016만원으로 지난해 3962만원에 비해 54만원(1.36%) 늘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23곳 중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은 곳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이들 기관 가운데 신입직원 평균 연봉이 3000만원 이상인 곳은 12곳, 2000만원 이상인 곳은 9곳이었다.

대한주택보증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신입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3577만원, 3576만원으로 인천공항공사의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건설관리공사(1789만원), 코레일관광개발(1851만원) 등 2곳은 2000만원을 밑돌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인천공항공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8577만원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7677만원), 한국감정원(7650만원), 대한주택보증(7610만원), 대한지적공사(7505만원) 등과 1000만원가량 차이 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장기 근속 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10년차는 2위, 20년차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년차 직원 평균 연봉은 한국감정이 776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공항공사(6224만원), 대한지적공사(6192만원)이 뒤를 이었다.

20년차 직원 평균 연봉은 항공안전기술센터(9820만원), 대한주택보증(9442만원), 한국감정원(9033만원), 인천공항공사(8783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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