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사투리가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까?
24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 등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방송에 '부산 사투리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운대구청은 사투리를 이용한 UCC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젠 부산 해수용장에 가면 "금연구역으로 지정 되뿌따 아입니까, 해운대 해수욕장서 담배 피믄 과태료 2만 원을 내야된다 카네예"라는 부산 사투리를 들을 수 있다.
해운대구청은 또한 부산 동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길을 '이바구 길(이야기 길)'로 명명해 사투리 문화 정착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제주도에서 이미 하고 있지만 부산도 괜찮겠네요","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관광상품 차원이라면 할만 하네요","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개인적으로 부산 여자들의 사투리가 좋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