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농공상 창업 지원에 시동 걸다

2014-10-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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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상 현장 교실을 통한 시니어 창업 마인드 제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24일 강화군에서 퇴직, 귀농 등을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앞둔 만 40세 이상으로 사회적 경험,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농공상 창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최근에는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생산하는 6차 산업이 대두되면서, 농업인과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대하는 “농공상 융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농공상 창업 체험프로그램’은 강화군의 수도권 가까이에서 근교농업이 발달한 지리적 이점과 바다와 인접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특성을 살려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하였다.

현장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곳은 올해 강화군에서 ‘떡․장류 체험’과 ‘꽃차․연잎 체험’으로 각각 창업하여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농 법인이며, 최근에는 가족 및 교사 등 일반인 체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과 이점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분야를 개척한 사례를 직접 체험을 하고 정보를 교류함으로서, 귀농을 준비 중인 시니어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시니어들이 체계적인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영농 법인 대표이사가 생생한 농공상 창업 스토리를 들려주고, 중소기업청의 창업 지원정책 소개와 인생이모작 설계방법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실제 현장에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담당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니어는 “귀농을 준비한 대표이사의 실제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되었고, 귀농 후의 계획을 좀 더 명확하게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광문 인천중기청장은 “강화군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화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니어를 위한 농공상 창업 프로그램은 24일 시작하여 앞으로 10.31(금), 11.7(금) 2번 더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incheon) 공지사항 또는 전화(032-450-1122)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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