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도는 16년 역사를 가진 ‘산타페 광고공모전’을 ‘팔도 광고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도 확대해 개최했다.
이번 팔도 광고공모전은 ‘왕뚜껑’, ‘비락식혜’, ‘산타페 더치’ 등 3개 브랜드로 공모 주제를 확대하고, 공모분야도 광고(TV스토리, 인쇄) 부문, 마케팅기획서 부문, 웹툰 부문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20% 신장한 총 815점의 작품이 응모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왕뚜껑의 새로운 발견’ 마케팅기획서는 바쁘게 살고 있는 1625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왕뚜껑’만이 소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다양하게 수립해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준식씨는 “컵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항상 중간 중간에 뚜껑을 열어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바쁠수록 왕뚜껑’이라는 콘셉트를 잡을 수 있었다”며, “좋은 평가를 해주신 심사위원분들과 응원해준 가족, 친구들, 동아리 식구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금상은 총 3팀으로 마케팅기획서 부문에 '왕뚜껑의 위대한 발견'이라는 주제로 기획서를 제출한 가천대학교 강석호, 우연경씨 팀, 광고 부문에 '그 입 다물라'를 제출한 조선대학교 신별, 박하늘씨 팀, 그리고 웹툰 부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를 제출한 세종대학교 박채영씨가 수상했으며, 장학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에도 은상 3팀과 동상 9팀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입선 11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마케팅기획서와 웹툰 부분의 응모작들은 바로 현업에 적용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뛰어난 아이디어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로 영광을 안은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 광고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만큼 응모된 작품수도 많고,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광고 분야를 이끌어 나갈 소중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가 1998년부터 개최해 온 ‘광고공모전’은 그동안 수많은 광고인들을 배출해 내며 예비 광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역사 깊은 광고공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