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재정집행실적 227조6000억원…목표치 76% 달성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1~9월까지 정부의 재정 집행 실적이 7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노형욱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과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9월까지 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집행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3분기 재정 집행 실적은 227조6000억원으로 올해 계획인 299조4000억원의 76% 수준에 달했다.

노형욱 차관보는 "세계경제가 유럽과 신흥국 불안으로 하방 위험이 상존하며 우리나라도 내수 부진과 저물가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미약한 가운데 대외 리스크, 투자부진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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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회복에 기여하려면 재정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재정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집행효과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