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포스세아선재유한공사(POS-SeAH Steel Wire)가 22일 텐진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8년 포스코차이나가 세아특수강과 합작으로 중국 장쑤성 남통에 설립한 포스세아선재유한공사는 2013년 톈진공장 건설을 시작해 1년 만에 준공했다. 4만8000㎡ 규모 부지에서 CHQ 와이어(wire) 제품을 연간 2만5000t까지 생산하게 되며, 포스코는 포스세아 천진공장에 CHQ·베어링강 등 자동차용 고급 선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유 대표는 “물류 접근성이 좋고 산업 인프라가 우수한 톈진 국가경제개발구에 투자를 결정하고, 준공식을 갖게 되어 영광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들에 남통 뿐만 아니라 톈진공장에서도 포스코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으로 포스코는 중국내 자동차용 고급 선재제품 판매 확대가 가능해졌으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