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TF 오늘 협상 계속…세월호특별법 제정 '분수령' 되나

2014-10-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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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 논의를 위해 방문한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들과 만나 세월호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태스크포스)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달 안에 처리키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안의 후속 협상을 이어간다.

야당인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새로운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협상이 세월호법 제정의 분수령이 될 지 주목된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특별법은 이제 결단만 남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의 10월 말 처리에 합의한 바 있어 협상 기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한 터라, 이날 특검후보군 추천시 유가족 참여 문제와 진상조사위 권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해 협상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이번 협상과 관련, 새로운 복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우 원내대표의 복안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시 유가족 참여 여부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첫 회의를 한 세월호 특별법 TF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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