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창작컴퍼니다]
5년 만의 솔로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을 발표하며 진행했던 이번 공연은 데뷔 초기에 공연했던 장소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윤도현의 지난 19년을 총망라하며 되짚어보는 시간인 만큼 데뷔 당시 윤도현의 공연을 관람했던 청년 관객들이 중장년이 되어 그때의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남녀노소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로 가득했다.
밴드 YB의 멤버가 아닌 윤도현 이라는 이름을 내건 공연인 만큼 공연의 출연자는 오로지 윤도현과 이번 윤도현의 솔로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YB의 기타리스트 허준과 단둘이었다. 윤도현은 기타, 하모니카, 키보드와 드럼까지 모든 악기를 연주했다.
윤도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맞이하기에 앞서 윤도현이라는 가수의 지난 19년을 돌아보는 쉼표 같은 공연이었다. 열정이 가득했던 데뷔 시절이 떠올랐고, 지금까지도 이렇게 모두와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데뷔 20주년인 내년에도 ‘노래하는 윤도현’이라는 공연으로 또다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첫 소극장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윤도현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초연으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원스’의 주인공으로 1년 반 만에 뮤지컬 배우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