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 중국대표처는 지난 10월 18일 청도세계원예박람회 군산관에서 군산자매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세원회와 가을”이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5개, 중등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등 총 11개 자매학교 학생 90여명과 청도시외사판, 박람회사무국,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원회장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우수작품은 군산관 마지막 행사인 “군산관 6개월간의 여정”에 전시한 후 군산시청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윤석열 군산시 중국대표처 대표는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청도세계원예박람회가 종료되는게 아쉬워, 학생들의 눈에 비친 박람회장의 가을 풍경을 화폭에 담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시와 군산시는 2003년 교류 이후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2008년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청도에 중국 대표처를 두고 연대, 위해, 동영, 심양, 연운항, 양주, 북해, 청원시 등 총 13개 도시와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청도 세계원예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청도과기대, 연대로동대와 협력하여 한글교육과 한국 전통문화, 역사, 관광 등을 소개하는 군산문화학당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