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만수 감독의 뒤를 이어 SK 와이번스를 책임질 김용희 신임 감독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SK 와이번스에서 육성총괄 겸 스카우트 팀장을 맡았던 김용희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 선수로 데뷔했으며, 선수 생활 중 패넌트레이스 골든글러브상(1983년)과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1984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기술위원회 위원과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았으며, 올해부터 SK 와이번스 육성총괄 감독을 역임하고 있었다.
21일 SK 와이번스 측은 "선수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구단이 앞으로 추구하는 시스템 야구와 팀 아이덴티티를 선수단에 접목시키기에 최적임이라는 판단하에 김용희 신임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며 김용희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김용희 신임 감독은 2년간 계약금 3억원 그리고 연봉 3억원으로 총액 9억원을 받게 된다.
한편, 김용희 SK 신임 감독 임명에 네티즌들은 "반갑습니다. 김용희 신임 감독님. 잘 부탁합니다" "김용희 신임 감독 왔으니 이만수 감독은 어찌 될까" "그럼 김성근은 롯데 아니면 한화겠지?" "김용희 감독… 정말 잘 된 선택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