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지원지방도28호선(단산∼부석사) 구간. [사진=영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08년 지방도에서 승격된 3도 연결 국가지원지방도28호선(단산∼부석사) 건설공사가 지난 9월 16일 환경부에서 개최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공사 추진에 가장 어려운 행정절차인 국립공원구역 내 도로건설사업 행위협의 통과를 위하여 관계기관 및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들을 방문, 개별면담을 통하여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사업효과 등을 직접 설명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관계기관과 전문위원들의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단번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가결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도로가 완료되면 충북, 강원, 경북 3도 접경지역 부근의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과 김삿갓계곡, 소백산국립공원이 연계된 관광지로 형성되면서 겨울철에도 차량통행 및 대형 관광버스 통행이 가능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중앙관련부처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