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해일 대피 훈련 모습[사진제공=강원도청]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21~23일)'의 일환으로 동해안 6개 시군 13개 지진해일 대피지구를 대상으로 22일 '지진해일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일본 아키다현 북서쪽 121㎞해역에서 규모 8.5의 해저지진 발생으로 동해안 지역에 1.3 ~ 6.9m의 지진해일이 내습하여 선박이 파괴되고 해안 저지대 마을이 침수 되는 등의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된다.
또한 13개 훈련지구별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재난체험교육과 연계하여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훈련은 도와 훈련대상 시군에서 상세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 실제 대피훈련에 적용하고, 주민들의 훈련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실제적인 현장대응이 될 수 있도록 체감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원도청 최선희 방재담당관은 “지진해일 대피 실제 훈련이 주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매년 반복되는 지진해일훈련이 훈련으로 그치지 않고 실전상황에서 재난대응역량으로 발휘 될 수 있도록 강원도민들의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훈련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