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장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10차 아셈(ASEM) 정상회의 참석 수행 도중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 등 8개 주요 문화예술 기관장과 면담하고 문화재 보존 및 복구에 관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5일 우리 문화재청과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MOU) 등에 의해 이후 양국 문화 교류 협의를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탈리아 다리오 프란체스 치니(Dario Frances Chini)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은 양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분야의 인력 및 기술 등 문화유산 부문의 교류 증진을 희망했고, 문화정책과 관광정책 공유와 관련해 더욱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박선재 이탈리아 태권도협회장 등 교민들과도 만나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탈리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권도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현재 등록된 선수만 2만4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