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 이대호 오승환, 알고 보니 동갑내기…생일은 누가 빠르나?

2014-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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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프트뱅크,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창과 방패, 동갑내기 스포츠 빅스타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정상에 한국인 선수 두 명이 맞붙는다. 주인공은 이대호와 이승환.

소프트뱅크는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6차전에서 승리하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서 오승환이 소속된 한신과 일본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일본에 진출해 승승장구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 한국인 선수 두 명이 일본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사상 최초다. 거기다 두 선수가 동갑내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부산 출신 이대호는 지난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동갑내기 오승환의 프로 데뷔는 조금 늦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끝판왕’이라 애칭으로 불렸다.

이대호와 오승환의 맞대결에 한일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생일은 이대호가 6월 21일, 오승환이 7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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