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선두타자 레슬리 엔더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오승환은 침착했다. 가메이 요시우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호세 로페스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오승환, 대박이네” “오승환, 멋있다” “오승환, 엄청 나네” “오승환, 역시 돌부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