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고양 효(孝)사랑 가요제를 지역 어르신과 주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3돌을 맞이한 고양 효사랑 가요제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1․2․3세대 등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세대 간 화합과 가족 간의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4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예선전(80개팀 참가)을 통과한 14팀이 본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쳤다.
행사는 고양시 거주 50년 이상 해로한 노부부 10쌍을 초청해 동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깜짝선물 증정 후 현철, 한영주 등의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음악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 날 영예의 대상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한 대화동에 거주하는 김선순 어르신이 수상했다.
가요제에 오신 한 어르신은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고 노래교실, 운동, 악기, 외국어 등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