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5.0%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30.8%, 당기순이익은 337억원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8.7%, 11.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 늘었다.
회사측은 2분기 실적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체인지 오더) 등 1회성 요인이 반영되었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 동기의 5.8%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81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면서, “특히, 누적 세전이익은 1442억원으로 당초 공시한 연간 목표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