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이완구 “국민 안전에는 여야 없다”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와 관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국민 안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야당과도 정책적 대안 마련에 함께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조문식 기자]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살려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충격이 크고 침통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우리 모두 안전 의식을 높이면서 대형 참사 요인이 존재하는 시설이나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과 세월호 특별법, 유병언법을 반드시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조금 위험해지고 있다는 신호와 함께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의 경제가 불안해지고 있다”며 “종반 국감에서는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 부좌현 “한수원 방사선 관리구역 책임자, 방사성 오염도 측정 안 해”
• ​교통사고 비용 3년간 49조원 넘어…2014년 정부 예산 14% 규모

이날 이 원내대표는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하고 생산적인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자”며 “정치가 경제의 희망을 꺾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