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내 위안화 역외시장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베이징 교통은행 본사를 방문해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과 양 기관 제휴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위안화 표시 증권 신상품 개발과 관련해 공동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위안화 역외허브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교통은행은 국내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2건 발행하는 등 국내 위안화 역외허브 운영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서 7월 중국은행과도 국내 위안화 역외허브 발전을 위한 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