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듯 안한 듯 티 나지 않는 ‘퀵 웨딩성형’으로 동안효과까지

2014-10-17 15:04
  • 글자크기 설정

[김진환 원장]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본격적인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성형외과를 찾는 예비신부들이 늘고 있다.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퀵 웨딩성형’을 받기 위해서다.

‘퀵 웨딩성형’은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흉터나 부기가 남지 않아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용성형 중 하나로 기존의 ‘쁘띠성형’과 시술법은 동일하다.
이와 관련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원장(김진환 성형외과)은 “웨딩성형은 주로 필러나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간단한 시술만으로 동안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술방법에 대해 그는 “필러는 눈 밑 애교나 콧대, 턱 끝, 이마, 팔자주름 등과 같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면 효과적”이라면서 “보톡스는 눈 주위나 이마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을 없애고 싶을 때 주로 시술하지만 깊게 패인 주름을 개선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환 성형외과에 따르면 보톡스는 주름완화 효과와 동시에 사각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사각턱 축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최소 10∼15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에 예식 한 달 전이나 웨딩촬영 한 달 전에 시술받는 것이 좋다.

만일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볼살이 급격히 빠졌다거나 이마가 납작한 경우라면 필러보다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김진환 원장은 “뺨과 이마와 같이 넓은 부위는 필러만으로 채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는 것이 지속성 및 효과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또한 필러는 주입 후 6∼8개월이 경과되면 서서히 피부에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자가지방이식술은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이마나 볼, 콧등, 관자놀이 등과 같이 피부가 꺼진 부위에 이식해주는 시술법이다. 피부 속에 주입된 자가지방은 보통 30∼50%가 생착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그는 “자가지방이식술은 필러보다 생착률이나 지속력이 높아 대표적인 동안시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람마다 지방의 생착률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며, 너무 마른 경우 채취할 지방이 충분하지 않아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술 집도의의 노하우에 따라서도 모양 및 생착률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퀵웨딩성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