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한 재난대응 강화 훈련이 제주에서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학교현장의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1~23일까지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기관 모두 320곳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훈련 기간 중 각급 학교에서는 체험식 안전교육, 재난안전 학예회(글짓기, 표어, 포스터 그리기 등), 안전교육 동영상 시청, 재난안전 OX 퀴즈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도 열리게 된다.
특히 22일 대정여고 화재 대피훈련에는 교육감을 비롯, 교육청 간부진, 학부모, 각 학교 안전교육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대피, 화재진압,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남주고에서는 기숙사 대피훈련, 23일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영수련장 대피훈련은 부교육감을 비롯한 기숙사 학교 사감, 직속기관 안전 담당자 등이 참관해 시범식 훈련으로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