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홍라면, 출시 후 최단 기간 10만개 돌파

2014-10-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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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제치고 매출 1, 2위 차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6일 이태원 퓨전요리 맛집을 경영하는 홍석천과 손잡고 내놓은 홍라면 2종(매운치즈볶음면, 매운해물볶음면)이 신제품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라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두 상품은 출시 5일과 7일 만에 각각 10만개가 판매되며 용기면 최단기간 10만개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출시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각각 50만개, 40만개가 팔렸다.

과거 매스컴 노출의 영향으로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했던 꼬꼬면과 불닭볶음면이 GS25에서 각각 3개월, 6개월 만에 10만개 판매에 도달한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홍라면 2종은 라면매출 1, 2위(1위는 매운치즈볶음면, 2위는 매운해물볶음면)를 차지하며 3위인 불닭볶음면과 함께 볶음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GS25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볶음면이라는 콘셉트와 화끈하고 차별화된 재료의 사용, 유명 연예인 홍석천과 손잡고 출시하는 데 따른 이슈화, 구매 후 지속적으로 SNS와 블로그에서 리뷰되는 입소문 등을 홍라면의 인기 이유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레스토랑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인 홍석천의 매운 치즈, 해물이라는 차별화된 레시피가 새로운 라면을 바라던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박성호 라면 MD는 “볶음면은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장라면과 같이 라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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