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제4대 감사위원장에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67)을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성산읍 시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환은행을 거쳐 제주은행장과 메리츠금융지주 감사위원장을 역임한 정통 금융전문가 출신이다.
또 제9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는 김영철 전 농심인재원장(56)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건입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도쿄대 대학원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현대리서치 마케리서치 부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략HR 본부장를 거쳐 농심인재원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개발공사와의 인연으로는 삼다수의 판매홍보 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역서로 ‘경영학 100년의 사상’ ‘회사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사장, CEO의 철칙’ ‘CEO의 자세’ 등이 있다.
도는 두 내정자를 도의회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