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들어서는 ‘광명역 파크자이’ 모델하우스의 평일 흥행 돌풍이 개관 이틀째인 15일에도 이어졌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명역 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 수는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분양팀은 폐관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총 5000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일반적인 관행을 깨고 화요일에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아파트 청약을 접수하는 경쟁 단지 ‘광명역 푸르지오’를 의식한 전략이다. 광명역 푸르지오 청약에 당첨되면 광명역 파크자이 청약은 무효 처리된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광명역 파크자이 모델하우스 2층에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훈구 광명역 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이에 대해 “광명역 푸르지오에 당첨되면 광명역 파크자이 청약이 취소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유의사항을 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역 파크자이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4블록에 지하 2층~지상 37층 8개동, 아파트 875가구(전용 59~95㎡)와 오피스텔 336실(계약 61~98㎡) 등 총 1211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1231만원, 오피스텔이 698만원이다.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을 다음 달 11월 3~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273-1번지 KTX 광명역 동편 6편 출구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