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구로 디지털단지 인근 오피스텔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공단에서 첨단 IT밸리로 거듭난 구로디지털단지의 입주기업은 1만1,911개사로 1967년 31곳에 비하면 약 384배가 늘었다. 당시 2,460명을 고용해 1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현재 16만2,000여명이 연간 33억2,300만달러어치를 해외로 내다파는 대표적인 국가산업단지로 우뚝 서 있다.
이는 풍부한 근로자로 인해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구로디지털단지 종사자 대부분이 타 지역 출신이라 직장과 가까운 입지에 빌트인으로 가전∙가구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 이 일대 공실률은 거의 없는 편이다.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의 오피스텔은 매물로 나왔다 하면 바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대기하고 있는 인원만도 상당하다”며 “수익률도 서울 타지역 보다 높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는 공실률 제로·임대수익률 모두 혜택 받을 수 있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가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 596(신대방동)에 퍼스티지개발리츠가 시행하고 ㈜효성이 시공하며 지하 4층~지상 9층과 19층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개 동은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와 나머지 한 개 동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160실과 호텔 313실을 합쳐 총 473실 규모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연구∙벤처 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는 현재 16만명의 상주인구가 ‘G밸리 2020프로젝트 비전’에 따라 25만 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향후 투자가치와 미래가치가 뛰어나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 5분, 개통예정인 신안선이 2분이면 이동 가능한 더블 초역세권이다.
이와 함께 호텔신라의 ‘신라스테이’와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라 단지가 완성되면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경우 신라스테이 호텔의 F&B, 미팅 룸, 카페 등 부대시설 이용에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며, 수분양자들에게는 호텔 객실을 이용할 시 가격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60실 모두 전용면적 20㎡ 단일 평형으로 구성 되었으며,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임을 고려해 가장 임차를 선호하는 평형으로 구성 및 인테리어 역시 도시적으로 세련된 미니멀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입주민들을 편리한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면 공개공지를 공원화하고 옥상에 휴게공원을 마련 했고, 휘트니스 센터·출입통제 보안 시스템·무인택배시스템·자주식 주차등 첨단 라이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한편, (주)효성이 시공하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 투자 설명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코오롱싸이언스밸리1차 4층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문의 : 02-2025-0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