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주문량이 많아서 헐떡거리며 숨은 넘어가지만 그래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서 즐겁다”
권병욱 에스엘 옌타이법인장은 13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14 하반기 옌타이(연태) 기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법인장은 “에스엘은 1954년 설립이래, 반세기 동안 자동차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종 램프와 섀시, 미러 등 자동차 부품 생산에만 전력을 기울여온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라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미래를 제시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장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화, 고급화, 모듈화, 자동화 추세에 맞춰 선진 외국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확보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은 이날 옌타이 기업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기업인들과 한중경제상황, FTA 진행상황, 기업경영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중국연구소,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 아시아나항공, 동양기전, 에스엘, 한중훼리, 오쿠전자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