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시킬 목적으로 철도산업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분야별 사업화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강길현 (주)현대로템 상무는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강소기업 육성방안’을 제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사업 참여확대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전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봉현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이 ‘경북도 철도차량 핵심부품 산업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핵심부품 R&D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철도 부품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제시된 핵심부품 R&D, 부품시험‧인증센터 구축, 인력양성, 애로기술 지원 등의 세부과제를 토대로 연구기관과 협회가 함께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술교류, 시험․인증 지원, 장비구축 등 기업이 원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사업화 방안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철도산업은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핵심기계 산업이자 공공성이 강한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시화, 에너지 위기, 환경에 대한 관심증가로 철도산업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어 유럽을 비롯한 중국이 앞 다투어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철도시장은 그간 꾸준히 성장해 세계시장 규모가 2015년에 240조원으로 전망 되지만 우리나라 세계시장 점유율은 2%, 고용비중이 0.2%에 불과해 국가차원의 전략 산업화를 시급히 서둘러야 할 분야이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과제를 반영해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철도차량 부품, 건설기계 부품, 자동차 부품간의 인프라 공유 및 기술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