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태풍 봉퐁 경로는 일본 도쿄 바로 위를 지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 일부지방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0~6.0m, 남해동부앞바다는 1.5~4.0m,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기상특보 현황(오전 6시 10분 발표)
▶한파주의보 : 경기도(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강원도(평창군평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평지), 충청북도(제천시)
▶풍랑경보 : 동해전해상
▶풍랑주의보 : 남해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제 19호 태풍 봉퐁 경로는 1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북북서쪽 120km부근 육상을 지났으며 이날 오후 3시에 일본 삿포로 앞 바다에서 소멸해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NHK에 따르면 시코쿠, 도카이, 간사이(關西), 간토(關東) 등 전국 9개 부현(府縣)에서 93만 명에 대해 피난 권고·지시가 내려졌다.
후쿠오카(福岡)현 오카와(大川)시에서 부상자가 89명에 달했고 시즈오카(靜岡)현에서는 낚시를 하던 남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이 가운데 1명이 실종됐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봉퐁 경로,도쿄 바로 위를 지나고 있다니 걱정이네요","태풍 봉퐁 경로,일본에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올가을 첫 한파주의보,새벽에 나왔는데 정말 춥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