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8일 오후 7시 24분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면서 개기월식에 접어들었으며 오후 7시 54분 절정에 달했다. 개기월식은 1시간 정도 진행되다가 9시 34분에 끝났다.
이번 개기월식은 4회 연속으로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테트라드(Tedrad)라 불리는 현상의 두 번째 개기월식이다. 첫 번째 개기월식은 4월15일에 관측됐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4일과 9월28일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 ‘테트라드 현상’은 2003년에서 2004년에 발생했으며, 다음 ‘테트라드 현상’은 2032년에서 2033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21세기에는 총 8번의 테트라드 현상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