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이끄시는 우리 당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고 해도 장군님(김정일)의 위업과 유훈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며 "김정은 동지는 조선노동당의 위대한 영도자이시며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라고 밝혔다. 신문은 사설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대형 컬러 사진도 게재했다.
사설은 "지금 우리 당은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과 새로운 병진노선을 비롯한 독창적인 사상이론들을 제시하고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 승리를 위한 투쟁을 확신성 있게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전 당에 한목소리로 말하고 하나와 같이 움직이며 당의 방침과 결정, 지시를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 혁명적 규율과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1997년 10월 8일 당 총비서로 추대됐으며 북한은 매년 이날을 기념해왔다. 북한은 김 위원장 사망 이듬해인 2012년 4월에는 제4차 당 대표자회를 열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당 제1비서로, 김정일 위원장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