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트럭에서 차량의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신기술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에 설치된 센서와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360도 파악해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볼보트럭은 설명했다.
볼보트럭의 연구에 따르면, 대형 트럭 사고의 주된 원인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아 발생해 이번 기술을 통해 사고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볼보트럭은 보고 있다.
볼보트럭의 이번 신기술은 2010년부터 볼보트럭과 볼보자동차가 고텐버그 소재의 샬머 (Charlmers)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지능형 충돌방지 차량 (Non-Hit Car and Truck)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볼보트럭은 오는 2014년 12월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5~10년 내에 바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트럭의 칼 요한 암키스트 교통 및 제품안전 총괄 본부장은 "볼보트럭은 이번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사가 추구하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이념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기술적인 요소들은 모두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더욱 완벽한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는 시간이 조금 더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