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사각지대 제로화 기술 개발"

2014-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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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트럭에서 차량의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신기술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에 설치된 센서와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360도 파악해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볼보트럭은 설명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위험 상황에 적절히 반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 스스로가 사람의 인지 기능과 흡사하게 주변의 환경을 해석하고 스티어링이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사고를 방지한다.

볼보트럭의 연구에 따르면, 대형 트럭 사고의 주된 원인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아 발생해 이번 기술을 통해 사고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볼보트럭은 보고 있다.

볼보트럭의 이번 신기술은 2010년부터 볼보트럭과 볼보자동차가 고텐버그 소재의 샬머 (Charlmers)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지능형 충돌방지 차량 (Non-Hit Car and Truck)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볼보트럭은 오는 2014년 12월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5~10년 내에 바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트럭의 칼 요한 암키스트 교통 및 제품안전 총괄 본부장은 "볼보트럭은 이번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자사가 추구하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이념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기술적인 요소들은 모두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더욱 완벽한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는 시간이 조금 더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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