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누수로 연평균 5000억 혈세 낭비

2014-10-07 14:41
  • 글자크기 설정

이인영 의원 국정감사서 밝혀​… 지역 따라 수돗물 원가 4배 차이 나기도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나범주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환경공단이 제출한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수돗물 누수로 총 2조5000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누수는 상수도관 노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1년 이상된 상수도 노후 관로가 2006년 17.0%에서 2012년 23.4%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그에 따라 누수도 더욱 심각해졌지만, 상수도 개선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보니 아까운 수돗물이 땅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단수사고 역시 2008년 2만2333건에서 2012년 2만7846건으로 24.7% 늘었다.
한편 지방상수도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이다 보니 자치단체별로 수도요금과 생산
원가에도 많은 차이가 발생했다. 1㎥당 수도요금이 제일 싼 곳은 청송군으로 337원에 불과했지만, 정선군은 1384원에 달해 4.1배나 더 비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