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웨덴 칼로린스카 의대는 6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출신 존 오키프(74) 런던대 교수, 부부 과학자 메이 브리트 모저(51)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 에드바르드 모저(52)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수상 이유는 ‘뇌의 공간인지에 관한 세포의 발견’ 연구다.
이들의 연구는 인간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식하거나 같은 길을 지나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뇌 속에서 장소와 공간에 대한 정보가 기억돼 있어야 하며 3명의 수상자는 신경 네트워크 ‘지도’를 작성해 ‘뇌내 GPS’에 따라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능을 가능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포 레벨에서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