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객 사상 최초 50만명 돌파

2014-10-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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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기준, 196회·50만5243명…연말 최대 55만명 예상

전년대비 기황횟수 25.6%, 관광객수 50.3%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최초 5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 1일까지 196회⋅50만2024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6회․33만3973명과 비교해 기항횟수는 25.6%·관광객수 50.3%가 각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제주에 국제크루즈선이 처음 입항한 지난 2004년 753명에서 2010년 5만5243명, 2012년 14만496명, 지난해 38만6139명을 기록하는 등 불과 10년만에 사상 최초로 크루즈관광객 50만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올해 말까지 3개월 남은 크루즈 입항일정상 39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최대 55만명까지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는 이유로 중국 상하이나 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출항한 크루즈가 기항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을 꼽고 있다” 며 “제주가 아시아에서 부동의 크루즈 기항지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루즈관광으로 인한 제주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 인근지역 상권 방문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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