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TVCF와 함께하는 제8회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는 기획부터 홍보, 투표 및 시상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생들이 직접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생 자치 광고 시상식으로 상업적인 의도를 배제한 자발적 시상식으로써 의미가 크다.
대상을 수상한 배달의민족 명화 편은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배달의민족의 첫 TV광고로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고구려 벽화 ‘수렵도’, 프랑스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등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화제가 됐었다.
특히 키치와 패러디 코드를 유머러스하게 살려낸 콘셉트로 2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배달의민족 명화 편 광고는 현재까지 티저편과 본편을 합하여 4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마케팅실의 장인성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주요 타깃인 대학생들이 직접 뽑아준 상이기에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