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단통법 시행으로 미국에서 30만원대 팔리고있는 삼성전자의 최신폰인 갤럭시 노트4가 한국에서는 80만원대에 판매가가 결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이통사들은 갤럭시 노트4에 3만~11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4가 미국 버라이존에서는 2년 약정에 299달러(약 31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원성이 크다.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이 7만원대인 LTE100 요금제에 가입하면 11만1천원의 보조금을 받아 갤럭시 노트4를 84만6천원에 살 수 있다. LTE72 요금제와 LTE34 요금제는 각각 8만원과 3만7천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KT는 '완전무한97' 요금제로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면 8만2천원의 보조금으로 원가 95만7000원의 갤럭시 노트4를 87만5000원에 살 수 있다.
LTE720과 LTE340 요금제로 가입하면 각각 6만6천원과 3만1천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LGU+는 LTE89.9 요금제에서 최대 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단통법 시행 갤럭시 노트4 보조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통법 시행 갤럭시 노트4,이렇게 줄 거면 차라리 보조금을 없애라","단통법 시행 갤럭시 노트4,칼만 안들었지 법하나 바꾸고 날강도 짓 하네","단통법 시행 갤럭시 노트4,정부가 가격을 올리는 데 앞장서다니 배신감 느끼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