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도 개성시대, 내게 맞는 눈성형 방법은?

2014-10-01 17: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쌍꺼풀 없는 유명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무조건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한다’던 여고생들의 희망사항도 점차 바뀌고 있다.

특히 모델계의 경우 쌍꺼풀이 없고 가늘고 기다란 눈의 동양적인 외모가 국내외에서 더욱 각광을 받으면서 각자의 개성은 살리면서 아름다운 눈을 만드는 다양한 눈성형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녀 같고 여성스러운 눈망울을 원한다면 쌍꺼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쌍꺼풀수술도 눈 주변 피부의 탄력도, 두께, 지방유무에 따라 수술법은 달라진다.

눈꺼풀이 얇다면 매몰법이 일반적이다. 피부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풀리는 것이 걱정을 보완해 7번의 매듭으로 마무리하는 세븐락 매몰법도 있으며 눈두덩이가 두껍고 크고 또렷한 눈을 원한다면 절개법이 적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절개법이 회복도 오래 걸리고 수술한 티가 나서 부담스러웠지만 최근에는 수술법이 진화하면서 스키니 절개법처럼 자연스럽고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주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눈 사이가 멀거나 혹은 반대로 가깝다면 트임수술이 적용될 수 있다. 눈 사이가 멀면 앞트임수술을 통해 눈 앞쪽을 열어주어 크고 시원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반면 눈 사이가 가깝다면 뒷트임과 밑트임을 함께하는 듀얼트임수술을 통해 얼굴 밸런스에 맞는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듀얼트임의 경우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을 때에도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디성형외과 최승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과거 쌍꺼풀 수술이 주를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 눈성형 트렌드는 눈의 총체적인 문제를 분석해 복합적인 방법을 동원해 아름다운 눈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며 “예를 들어 쌍꺼풀 없는 눈 모양의 개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눈매교정술과 눈밑지방재배치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졸린눈과 눈밑 다크써클은 개선하는 등 자연스럽고 개성 있는 눈매를 만들려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눈성형과 쌍꺼풀 수술이 최근에는 중년과 노년층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젊고 행복하게 살려는 중장년층에게 눈 성형이 큰 활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중장년층이 받는 눈성형은 젊은 세대의 눈성형과는 목적과 방법이 조금 다르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눈 주위가 짓무르는 일이 많다. 때문에 노화된 조직을 제거하고 눈을 탄력 있게 끌어올리는 상안검 성형이나 볼록하게 밀려나온 눈밑 지방과 늘어진 피부를 개선하는 하안검 성형 등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눈성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