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무인자동차에 핵심이 되는 기술이 자율주행인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임베디드SW입니다."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컴퓨터정보과 임베디드SW전공이 미국 NI(National Instruments)사로부터 '공식후원 랩뷰(LabVIEW) 동아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베디드SW전공 학생들은 NI사가 주최하는 각종 경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미국 본사 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NI사 우선채용과 각종 장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I사는 세계 50여개 국가 내 인프라를 갖춘 다국적기업으로, 전 세계 2만5000개 이상 기업들에게 다양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용 임베디드 시스템SW인 '랩뷰'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육 분야에서도 아카데믹 교육 프로그램 운영, 랩뷰 서적 발간, 강의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복대 컴퓨터공학과는 NI사의 특성화 기술 교육과정을 도입해 랩뷰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김경복 컴퓨터정보과 임베디드SW전공 학과장은 "올 상반기 정부에서 '6대 주력산업, 9개 융합제품'을 선정하면서 임베디드SW 연구개발에 최소 1조원을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며 "경복대의 LabVIEW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이 향후 임베디드SW 산업의 근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