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 6개월만에 12% 신장

2014-09-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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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3월13일 리오프닝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매출이 6개월이 지난 현재(9월2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최근 7월과 8월은 명품관 전체 신장률이 각각 11%, 17% 고신장 하면서 리오프닝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갤러리아 측은 ‘한층 전체를 하나의 매장처럼 꾸며 고객이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동일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비교 선택 구매’와 ‘해외 명품 및 국내 우수 브랜드를 선별, 입점시켜 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을 리오프닝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층별 신장율로는 여성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및 캐주얼(2~3층) 9%, 남성 컨템포러리 디자이너&캐주얼(4층) 27%, 라이프스타일(5층) 29%를 기록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한 전 층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또 20대 19%, 30대 9%, 40대 7%, 50대 3% 매출이 늘어나 20대 고객 매출 증가 현상이 뚜렷했다. 

명품관 웨스트가 이같은 신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다양한 카테고리킬러 매장으로 풀이된다. 리오프닝을 통해 층별로 란제리, 데님, 슈즈 등 총 6개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월 대비 15% 이상씩 신장한 프리미엄 스니커즈 존은 국내 최초로 남성 프리미엄 스니커즈를 비롯한 남성 디자이너 슈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남성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종류의 데님팬츠들을 선보인 ‘데님 멀티존’, 다양한 란제리 전문 브랜드들과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한데 모은 ‘란제리 존’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갤러리아는 보이지 않는 디테일한 마케팅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쇼핑의 팁을 더하기 위해 전문 바이어가 상주하는 서비스 데스크를 비롯, 란제리 피팅룸에 매장 판매사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설치해 고객이 피팅룸에서 상품을 시착하고 사이즈 교환 시에는 전화로 세일즈 스텝에게 요청하는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유제식 갤러리아명품관 점장은 "갤러리아명품관은 기존의 브랜드를 탈피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가치소비의 쇼핑 플레이스로,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데스티네이션(Style Destination)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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