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국 Delta 항공·GTT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협력한다

2014-09-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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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한려수도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미국 관광객 유치 청신호

9월 28일 통영 문화마당에서 Delta항공, GTT여행사, 한국관광공사 LA 지사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규 항공노선 프로모션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방문한 미국 델타항공사(Sales Executive, 판매이사)와 GTT 여행사(Regional Director, 지역부장) 등 대표단 일행(18명)을 만나 한려수도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지난 미국 LA 한인축제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LA 지사 방문 때 델타항공과 미국 최대 항공권 판매회사인 GTT(Gateway Travel)가 공동으로 신규 방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남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 GTT(Gateway Travel) : 1984년 설립, 미국 전역 항공권 판매 10대 여행사로 산하 약 4,000개의 에이전트가 있고, 항공권 판매와 함께 Majestic Vacations라는 여행사도 운영
델타항공은 1928년 설립되어 미국 국내는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75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고 한국에는 2010년 6월에 인천-디트로이트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6월 2일 인천-시애틀 구간 운항(매일)을 시작한 미국 메이저 항공사 중의 하나다.

이번 방문은 미국 동남부 지역의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LA 지사에서 숙박비를, 델타항공에서 항공료를 지원함으로써 한국관광공사 LA지사, GTT와 델타항공 3자간의 공동 프로모션 성격이다.

지난 28일 간담회 자리에서 GTT 여행사 Suji Lee 부장은 "델타항공으로부터 6월 한국 신규노선 취항에 따른 공동 프로모션 제안을 받고 경남 통영에 와 보니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 중에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 상품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경남도 윤성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델타항공과 GTT 여행사 관계자 방문은 항공사의 신규 항공 노선 활성화, 미국 현지 여행사의 이익창출과 지자체의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사례라면서 반드시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져 경남 방문 관광객 유치 증대와 투자유치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급증하는 대중국 관광마케팅을 위해 중국 웨이보, 영어권·일어권 페이스북, 블로그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SNS 마케팅, 중국 유학생 등을 활용한 한중 SNS 기자단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 주요도시 경남관광 홍보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경남관광 후원 음식점 1호점 지정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아울러 11월중에는 2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중국 SNS 유저와 파워 블로거를 초청 계획 중에 있고 10월초에는 한국 거주 베트남인을 위한 커뮤니티 한음넷에도 경남관광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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