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올해 3분기 체감경기지표 조사 결과, 실적 BSI는 61.5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낸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 BSI는 53.2로 2분기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혹서기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건설경기 영향으로 66.5를 기록, 전분기보다 15.6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 또한 전반적 내수 부진으로 2분기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61.3이었다.
4분기 전망 BSI는 88.6으로 전분기 전망 대비 1.8포인트 올랐으나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생산, 설비 가동율, 설비투자 규모 등 일부 세부지표가 전분기 전망과 비교해 떨어졌고 본격 경기회복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