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시리아 내전서 IS 영역 넓히는 것 파악 못해”

2014-09-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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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과소평가했음을 시인했다.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이 이뤄진 것.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 방송의 '60분'(60 Minutes)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에 대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의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IS가 급속히 영역을 넓히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CBS가 이날 오후 인터뷰 방영에 앞서 공개한 발췌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에 대해 “정보 당국이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을 과소평가했다고 본다”며 “시리아 내전의 혼란 속에 온 나라가 무정부 상태가 되면서 IS가 그 기회를 활용해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이로 말미암아 락까 지역을 중심으로 시리아 동부 지역이 미군에 의해 이라크에서 쫓겨난 알카에다 잔당과 IS의 수중으로 떨어져 세계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의 본거지(그라운드 제로)가 됐다는 것이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의 내용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에 대해 “정부가 전권을 장악하지 못하거나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국가들에서는 (IS와 같은) 이런 종류의 조직이 활개친다”고 진단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에 대해 “미국 정보 당국의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이런 정보 평가 실패를 인정했다”며 “IS 선동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매우 정통해졌고 그들의 '터무니없는' 논리를 신봉하는 조직원을 유럽 지역에서 끌어모으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IS의 급진 수니파 세력과 싸우는 이라크 정부군의 능력과 의지를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정말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IS 과소평가 시인에 대해 “미군이 주도하는 공습은 해결책의 일부분은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리아와 이라크가 정치적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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