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영리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정보지 ‘컨슈머리포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강도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휘어지기 쉬운 단말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은 “통상적인 사용으로 휘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한 실험을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뿐 아니라 삼성 갤럭시 노트3, HTC, LG G3 등에 적용했다.
이 실험은 먼저 30초 동안 10파운드의 힘을 가하고, 그 후 10파운드씩 강도를 높여 나간다. 이 때 단말기가 변형된 시점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 ‘아이폰6 플러스’는 90파운드에서 변형됐으며 이는 HTC, ‘아이폰6’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