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애플의 새 아이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갖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논란을 낳고 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시행했으나 심각한 버그가 생겨 1시간여 만에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애플은 이날 언론매체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17일 자사 OS 새 버전인 iOS 8을 내놨으나 앱 크래시(앱 사용 중 갑자기 꺼짐 현상) 현상이 크게 늘어나 24일 iOS 8.0.1을 배포하며 2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하지만 새 업데이트에서도 갖가지 문제들이 포착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iOS 8 업데이트 이후 신제품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버그가 생겼다.
큰 버그 중 하나는 배터리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와이파이 접속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네티즌들 사이에 지적되고 있다.
아이폰6 플러스도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구부러졌다는 사용자 불만이 확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계획이다. 며칠 내로 문제점을 개선한 iOS 8.0.2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