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과'… 아이폰6·6플러스,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는?

2014-09-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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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애플]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애플의 새 아이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갖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논란을 낳고 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시행했으나 심각한 버그가 생겨 1시간여 만에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소위 ‘벤드게이트(bendgate)’로 불리는 아이폰6 플러스의 본체 구부러짐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라 소프트웨어 버그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애플은 이날 언론매체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17일 자사 OS 새 버전인 iOS 8을 내놨으나 앱 크래시(앱 사용 중 갑자기 꺼짐 현상) 현상이 크게 늘어나 24일 iOS 8.0.1을 배포하며 2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하지만 새 업데이트에서도 갖가지 문제들이 포착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iOS 8 업데이트 이후 신제품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버그가 생겼다.

큰 버그 중 하나는 배터리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와이파이 접속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네티즌들 사이에 지적되고 있다.

아이폰6 플러스도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구부러졌다는 사용자 불만이 확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계획이다. 며칠 내로 문제점을 개선한 iOS 8.0.2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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