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제4이통 진출 선언…이통업계 ‘술렁’

2014-09-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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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이 제4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총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이통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한 이념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는 이 단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150만명의 회원과 거대한 자산 규모를 지닌 자총이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이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자총은 ‘한국자유통신(Korea Free Telecom)’이라는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중견기업과 제4이동통신 산업 관련 중소기업, 즉 전기·통신·전자·휴대전화 단말기 부품소재·컴퓨터부품소재 기업 수백개, 자영소상공인 약 3만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4이통사업에 도전해온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과도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유총연맹은 LTE-TDD 방식으로 30% 저렴한 통신비를 앞세워 시장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존 KMI와 IST에 비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통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총은 자회사인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이 조직, 정책, 기획을 총괄하며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의 중견, 중소전문기업 협력사, 관계사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자총은 증자규모 1조원 등 총 2조원의 자본금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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