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된 공모전에는 보험약관 체계구성방안 118건, 효과적인 보험약관 설명전달방안 131건, 보험용어 순화 75건 등 총 3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교수, 소비자단체 대표 및 기자 등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창의성, 구체성, 적용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대상(금감원장상)은 일반인의 시각에서 현행 보험약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험약관체계 및 약관 서술방식 개편방안'을 제안한 대학생 이우준(한양대)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생보·손보협회장상)은 외국 약관을 참고해 다양한 사례와 국내 약관 적용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삼성생명 윤효정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각 300만원, 100만원이 주어졌으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제공됐다.
금감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표준·개별약관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