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접 ‘은평 한옥마을' 한옥용지 특별분양

2014-09-19 17: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SH공사가 은평구 진관동(은평뉴타운) 북한산 밑자락에 조성 중인 `은평 한옥마을` 내 단독주택용지 77필지를 특별분양하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은 6만 5,500㎡ 규모로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용지에 위치해 있다.

이 한옥마을은 다른 한옥마을이 가지지 못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조망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며, 마을 서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 및 북한산 둘레길 9구간 이용도 쉬워 산책이나 가벼운 트래킹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전통 한옥도 현대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량되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실제, 최근 한달 간 한옥부지가 30건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울은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채워지면서 한옥마을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단 2곳만의 한옥마을(서촌 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이 존재한다. 이 한옥마을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는 반면 ‘은평 한옥마을’은 새로 조성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이 곳에는 전통적인 한국적 이미지와 현대 기술을 접목시켜 다른 한옥마을보다 더욱 색다른 마을로 발돋움해나갈 전망이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 내 6만 5,500㎡로 조성된다. 이번 한옥마을 공급용지는 총 156필지로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옥만 지을 수 있는 단독형 한옥(135~410㎡) 141개, 점포도 같이 들어설 수 있는 근린생활형(190~405㎡) 14개, 주차장 등 공익시설용(361㎡) 1개 등으로 이뤄졌다.

SH 은평 한옥마을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한옥용지로는 ‘은평 한옥마을’이 유일해 희소성이 높다”며 “한옥마을이 다소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은평한옥마을 분양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루에 100여 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
 

[사진 = '은평 한옥마을' 조감도]


‘은평 한옥마을’은 종로에 위치한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로 들어서는 한옥마을이다. 서촌과 북촌의 경우 3.3㎡당 5,0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이는 한옥마을이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신규공급이 거의 없는 만큼 희소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향후 ‘은평 한옥마을’도 개발이 완료되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옥 자체가 친환경 주택으로 새집증후군 등의 유해물질이 없고, 습도조절 및 통풍, 채광, 일조량 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한옥의 감정적인 부분이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 차량 3분 거리에 있으며, 마을 맞은편에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다. 마을 앞 연서로를 이용하면 서울시청까지 20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16년 준공예정인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3호선 연신내역 역세권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병원, 쇼핑시설, 여가시설 등을 이용하기가 용이하며 오는 2016년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설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8년에는 은평뉴타운 내 800병상 규모의 카톨릭성모병원 및 은평뉴타운과 가까이 있는 고양 삼송지구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계획돼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은평 한옥마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30만 원 선에 책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평한옥마을 주변에 위치한 불광동, 갈현동 주거지의 가격은 3.3㎡당 1,600만 원 안팎"이라며 "서울 북촌의 경우 3.3㎡당 매매가가 5,00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평 한옥마을’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은평구청에서 운영 중인 한옥체험관과 SH공사가 건축한 시범한옥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분양문의 :  02-355-151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