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아파트 Ab-06블록 미계약 잔여가구에 대해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LH가 한강신도시(1086만6000㎡, 5만6000가구) 내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는 지상 최고 29층, 7개동, 820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7월이다.
한강신도시 내 C지구(구래·마산동) 중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단지 바로 윗 블록에 김포도시철도 출발역 및 수도권 광역버스(M버스) 및 일반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있다. 현재 서울역행과 강남행 2개 노선의 M버스가 운행 중이다.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비롯해 한창 진행 중인 신도시 주변도로 공사가 완료될 경우 서울, 인천, 일산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편의시설의 경우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이마트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건축 중이다. 동쪽 호수공원과 남쪽 문화공원, 김포시생활체육관까지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 중 초등학교 1곳은 입주시기에 맞춰 내년 3월 개교한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715만원, 평균 795만원으로 저렴하다. 층별 가격 차등이 적용되며 전용 74㎡는 2억1530만~2억4450만원, 84㎡는 2억4380만~2억7090만원 수준이다. 전가구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비용은 무료다.
중도금 없이 계약금 1000만원과 잔금(입주시 납부)만 내면 된다. 잔금을 미리 납부할 경우 선납할인(현행 연 5%)이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Ab-06블록은 오는 타보금자리지구 분양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기간이 1년에 불과해 오는 11월 25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자산이나 소득요건, 입주·거주의무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 다수 건 계약도 허용된다.
정석래 단장은 "폭발적인 전세값 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과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노후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Ab-06블록 아파트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샘플하우스를 직접 방문이나 사이버 견본주택 홈페이지(www.lh-hang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LH 김포사업단 주택분양센터(031-999-576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