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UN 평화사절에 임명됐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를 기후변화 부문 UN 평화사절로 임명했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가 당일 보도했다.
평화사절로 임명된 디카프리오 역시 "반기문 총장에 힘을 더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지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로 실제로 인류의 중대사에 도덕적 의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UN 평화사절은 UN의 각 영역 활동 중 전 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의 홍보를 위해 유명인물에게 주는 명예직이다. 이번에 기후변화 평화사절로 임명된 디카프리오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14 UN 기후정상회의' 참석으로 평화사절 활동을 시작한다.